[농수축산신문] 천안시, 빵빵하고 넉넉한 '빵빵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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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 천안시, 빵빵하고 넉넉한 '빵빵데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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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을 굽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빵빵데이 천안'

올해로 2회째인 ‘2022 빵빵데이 천안’은 천안시와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9일~10일 시청사 일원과 참여 제과업소에서 열렸다.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는 빵의 도시 천안을 만들어 가는 제과인들의 진심을 담아 지역농축산뿐 아니라 기업과 대학 지역문화인이 함께해 ‘빵’이라는 콘텐츠로 연대와 상생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방문객 등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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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전야제는 ‘빵지순례단’ 출정식과 함께 30여 개의 동네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과 지역아티스트 공연, 도전!빵든벨, 호두과자 굽기·쿠키 아이싱·빼빼로 만들기 체험, 빵의도시 천안 ‘히스토리월’, 빵빵사진과 빵의도시 선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바바람의 궂은 날씨도 잊을 만큼 활기가 가득했다.

쿠키 아이싱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쿠키 아이싱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빵빵데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30여 곳의 천안 유명 빵 팝업 스토어를 한번에 둘러보며 빵 시식과 구입을 하고, 호두과자 굽기와 쿠키아이싱, 빼빼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천안시 봉서홀에서 열린 이무진 빵빵콘서트 현장 
천안시 봉서홀에서 열린 이무진 빵빵콘서트 현장 


이날 저녁 열린 ‘빵빵콘서트’는 가수 이무진, 노라조, 유승우가 출연해 시민과 함께 즐길거리가 가득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천안시 유명 제빵업소
천안시 유명 제빵업소 '뚜쥬르'를 찾은 관광객이 빵빵데이를 맞아 다양한 빵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이튿날 10일, 지역 제빵업소에서 진행한 본행사를 포함해 약 5만~6만여 빵 애호가들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 지역 제빵 업소들의 매출 신장은 물론 관광객들로 인한 숙박·음식업소까지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빵빵데이 순례단'으로 천안시가 사전에 실시한 순례단 모집에는 전국에서 2392개팀 7002명이 신청해 빵빵데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종 선정된 100개팀(296명)은 축제를 즐기면서 시내 빵지를 순례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남겨 천안지역의 숨은 빵 맛집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빵지순례단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도 축제기간 참여하는 80여 개의 동네빵집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하고 건강한 빵을 10% 할인 된 가격으로 빵을 구입할 수 있다.

참가 시민들에게는 천안의 팥과 원유로 만든 팥양갱과 우유제품을 증정해 빵빵데이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건강한 빵 만들기 베이커리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의 작품이 시청로비에 전시되어 있다.


이밖에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지역대학과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가 주관하는 ‘건강한 빵 만들기 베이커리 경연대회’가 8일 백석문화대학교에서 열렸다. 

전국학생과 일반인 40팀이 참여한 이번 경연대회 대상(충남도지사상)에는 은박지팀의 '어흥!호랑이콩빵'이, 최우수상(천안시장상)에는 패트와 매트팀의 '과일 꽃밭'이 선정 되는 등 총 15개 팀이 입상했으며, 입상한 작품은 9일부터 11일까지 천안시청 1층 로비 전시관에서 볼 수 있다.


이기형 시 식품안전과장은 "가을소풍 컨셉으로 기획한 이번 빵빵데이 축제에 비가 와서 많이 아쉬웠지만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와 함께 '빵빵데이 천안'을 널리 알려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 된 빵빵데이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