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원] '빵부심' 천안, 2022 빵빵데이 10월 9~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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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원] '빵부심' 천안, 2022 빵빵데이 10월 9~10일 개최



2022 천안 빵빵데이 포스터.


'빵의 도시'를 꿈꾸는 충남 천안시의 빵 축제 ‘빵빵데이’가 오는 10월 9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빵빵데이'는 빵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소규모 제과업체의 성장을 돕기 위해 천안시가 만든 브랜드다. 지역 내 농산물을 활용해 빵을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소규모 업체의 제조 기술을 숙련시켜 보다 질 좋은 빵을 생산하려는 제과협회의 의지와 성장 가능성을 엿 본 천안시가 손을 맞잡고 지난 해 처음 열렸다.

시는 매년 10월 10일을 '빵빵데이'로 지정하며 '빵부심(빵+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2022 천안빵빵데이'는 9일 천안시청사 일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진행된다. 전야제에서는 천안지역 30여 개 동네 빵집의 빵을 맛볼 수 있는 빵마켓과 호두과자 굽기, 빵빵사진관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가수 이무진, 유승우, 노라조가 출연하는 '빵빵콘서트'를 비롯해 불꽃놀이를 진행, 단순히 빵을 먹는 축제가 아닌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기간에는 행사 참여 업체에 한해 최대 1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구매할 수 있고, 천안 팥으로 만든 팥양갱, 지역 원유로 만든 우유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앞서 천안 지역의 다양한 빵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빵빵데이 순례단'에는 2392개 팀이 접수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시는 이 가운데 100개팀을 선정, 상품권을 제공해 천안 빵집을 순례한 뒤 각자 경험을 SNS에 게시해 천안 빵집을 홍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제과협회 천안시지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건강한 빵을 만들어 가는 제과인들의 진심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빵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박상돈 천안시장도 "지역사회와 연대·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며 꾸준하게 연계 범위를 확대해 관련 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빵의 도시 천안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빵빵데이 참여업소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